웹 표준(Web Standards)은 웹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의 총칭으로,
일반적으로 국제적 표준화 단체인 W3C가 정한 웹을 만드는 기술 권고안을 말합니다.
웹 표준은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미국과 일본, 유럽등에서 장애인법을 시행하면서 구속력을 행사하기 위한 범위의 설정을 가이드한 것이
결국에는 W3C 권고안이었기에 일반적으로 W3C = 웹 표준으로 관례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상적입니다.
사용자들이 IE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라우저 및 장치를 사용함에 따라 비표준 방식의 제작 형태로는 원활한 접근이 어려워졌습니다.
따라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결과물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준을 지켜 제작되어야 합니다.
웹 표준을 이용해 작성된 문서는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치 및 환경, 장애인 지원용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며, 결과적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해 집니다.
웹의 창시자인 Tim Berners-lee에 따르면, 웹의 힘은 보편성에 있으며,
장애에 구애 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합니다.
접근성을 단지 장애인에게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. 비록 접근성 준수가 장애인에게 가장 혜택이 많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, 웹 접근성이란 어떠한 사용자(장애인, 노인 등), 어떤 기술환경에서도 전문적인 능력 없이도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. 접근성을 보장하게 되면 장애를 지닌 사람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갖게 된 정상인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웹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, 다양한 운영체제와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조건에 관계없이 웹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으며 웹의 사용성을 증진시켜 주기도 합니다. 이러한 접근성 개념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간의 호환성 문제, 이동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그 필요성 및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.